신세계푸드 라이스 베이스드 청계광장 행사신세계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식품·유통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쌀을 활용한 각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 등으로 쌀 소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18일 신세계푸드031440는 쌀의 날8월18일을 맞아 식물성 음료 시음행사와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국산 가루쌀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안식품 식물성 음료 유아 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어 우유 제품의 대안 제품으로 개발됐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15일부터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팝업 매대를 운영해 시음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G마켓,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라이스 베이스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할인, 음료 및 시리얼 증정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을 내세웠다. 쌀의 날을 맞아 네이버 전용 제품인 햇반 황금쌀밥을 선보였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돌봄 공백 아동에게 수익금 일부가 전달되는 나눔햇반도 판매한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9월8일까지 약 3주간 도시락·김밥·주먹밥 제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체결된 GS리테일,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간 △전 국민의 아침밥 먹기 습관 형성 지원 △국산 쌀 소비 촉진 △농가와의 상생 도모를 주요 목표로 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최근 오리온271560도 100% 국내쌀로 만든 스낵 뉴룽지를 내놨고, 국내 1위 라면업체 농심004370도 가루쌀을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출시한 바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20㎏당 4만4619원으로 10일 전7월 25일, 4만 4879원보다 0.6%, 전월4만 5990원보다 3.0% 하락했다. 정부가 올해만 3차례 대책을 발표하며 쌀을 사들이고 있지만 쌀값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식량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품목임에도 최근 식습관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해 쌀값 폭락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농립축산식품부와 농협은 8월18일을 쌀의 날로 정하고 올해로 10년째 쌀 소비 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풀면 팔八, 십十, 팔八이 된다는 점에서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선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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