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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벌써 28억? 지금 안 팔래요"…집주인들 돌변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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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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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토허제 풀리자 치솟는 강남 집값
강북은 하락…"지역별 상승·하락 혼재"
quot;저긴 벌써 28억? 지금 안 팔래요quot;…집주인들 돌변한 까닭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허문찬 기자


연초 주춤하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재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북권 부동산 시장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 폭을 키우면서 양극화가 한층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집값은 0.02% 오르면서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집값은 12월 다섯째 주부터 보합을 이어오다 지난주 0.02% 상승으로 반등했다.

서울 집값 상승은 강남권 아파트가 견인했다. 지역별로 강남 11개 자치구 집값은 0.05% 상승했지만, 강북 14개 자치구 집값은 0.01% 내렸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송파구의 상승 폭이 0.14%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이달 신고가인 28억1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달 27억3000만원14층에서 2주 만에 8000만원 올랐는데, 이 아파트 전용 84㎡ 실거래가격이 28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웃한 리센츠 전용 84㎡ 역시 이달 28억3000만원10층에 팔렸다. 한 달 전 26억7500만원10층과 비교해 1억5500만원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28억5000만원17층과 차이를 2000만원까지 좁혔다. 길 건너 트리지움은 전용 84㎡가 24억1000만원3층에 손바뀜됐는데, 비슷한 저층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3억5000만원2층에서 6000만원 상승했다.

잠실동 개업중개사는 "지난달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던 상황"이라며 "이번에 토허구역 해제가 확정되면서 집주인들이 저가 매물을 모두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실에 신축 아파트가 몇이나 있느냐"며 "갭투자가 가능해진 이들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자신했다.

신천동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전용 120㎡도 이달 22억원14층에 신고가를 썼다. 직전 거래인 20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뛰었다. 가락동 가락쌍용1차 전용 84㎡ 역시 이달 14억970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최고가인 15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 0.06% 올랐던 서초구도 서초동과 잠원동을 중심으로 0.11% 오르면서 상승률이 한층 가팔라졌다. 강남구도 개포·대치동 집값이 오르면서 0.08% 상승을 기록, 지난주 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어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가 이촌·한강로동 위주로 0.05%, 마포구는 아현·신공덕동 위주로 0.02% 올랐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집값이 하락한 자치구도 적지 않다. 도봉구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0.06% 내렸고 강북구도 미아·수유동 위주로 0.03% 떨어졌다. 노원·종로·은평·서대문·구로·금천구도 각각 0.02%씩 하락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11개 자치구가 상승, 2개 자치구가 보합, 12개 자치구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부분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 단지는 매도자 우위 양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재한 가운데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전셋값도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면서 전주 0.01%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송파구가 신천·잠실동 학군지 위주로 0.13% 뛰었고 양천구와 영등포구는 신월·신정동 역세권과 대림·여의도동 위주로 각각 0.05%씩 올랐다. 반면 성동구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0.07%,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0.05% 하락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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