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기업 40% "납품대금 연동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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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6 18:41 조회 12 댓글 0본문
중기부, 기업 실태조사
원자재값, 하도급 대금에 연동
시행 1년 지났지만 인지도 낮아
내달부터 원가분석·컨설팅 제공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된지 1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탁기업 10곳 중 4곳은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4년 납품대금 연동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탁기업 4013개사 중 2541개사63.3%는 연동제를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 1472개사36.7%는 제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을 하도급 대급에 연동하게끔 하는 제도로,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동 약정 적용 대상 거래가 있는 기업은 총 411개다. 이중 연동·미연동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307개사74.7%다. 제도 시행 초기 거래를 대상으로 조사했음에도 이행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연동제 적용 대상 거래가 있는데도 연동 약정을 미체결한 나머지 104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사유를 조사한 결과 제도 이해도 부족이 5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필요성이 없음11.5%, 단가 협의 내용이 이미 반영7.7%, 필요시 상호 협의 가능5.8% 등의 답변이 나왔다.
중기부는 연동제에 대한 현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탁기업의 원가 공개 부담을 완화해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현장 기업에 대한 상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3월부터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원가분석과 연동 약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탁기업은 위탁기업이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 정보를 제공하고, 위탁기업은 수탁기업의 원가정보다 아닌 주요 원재료 확인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순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제도 확산을 위해 현장의 인지도 제고와 애로사항 해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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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을 하도급 대급에 연동하게끔 하는 제도로,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동 약정 적용 대상 거래가 있는 기업은 총 411개다. 이중 연동·미연동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307개사74.7%다. 제도 시행 초기 거래를 대상으로 조사했음에도 이행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연동제 적용 대상 거래가 있는데도 연동 약정을 미체결한 나머지 104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사유를 조사한 결과 제도 이해도 부족이 5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필요성이 없음11.5%, 단가 협의 내용이 이미 반영7.7%, 필요시 상호 협의 가능5.8% 등의 답변이 나왔다.
중기부는 연동제에 대한 현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탁기업의 원가 공개 부담을 완화해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현장 기업에 대한 상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3월부터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원가분석과 연동 약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탁기업은 위탁기업이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 정보를 제공하고, 위탁기업은 수탁기업의 원가정보다 아닌 주요 원재료 확인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순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제도 확산을 위해 현장의 인지도 제고와 애로사항 해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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