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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도 예외없는 트럼프發 관세전쟁…한경협 역할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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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6 18:32 조회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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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중심 민간외교 절실
1기 때 철강 제재 완화 등 큰 역할
양국 이슈 때마다 재계 협력 힘써
트럼프 2기 TF 구성해 대응 가속


우방도 예외없는 트럼프發 관세전쟁…한경협 역할론 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선포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대미 민간외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신정부가 기존 무역 협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흔들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경험있는 한경협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 있는 한경협 나서야


16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에 이어 상호관세 부과 방침까지 발표하면서 우리나라도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사정권에 들어가자 한경협을 주목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 모두 한경협에 복귀하면서 위상도 회복된 만큼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류진 한경협 회장의 경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다녀왔을 정도로 재계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

실제 한경협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경우 지난 1988년부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해 왔으며, 한미 FTA 추진 당시에도 통상 현안에 대한 양국 경제계와 당국의 의견 교류에 힘써 왔다. 지난 2017년 당시 집권 1기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들고 나오자 논평을 내고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미국의 철강수입 제재 대상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자 이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의 철강수입 제재 대상국에 한국이 제외되어야한다는 내용의 당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서한을 미국 의회 및 행정부 유력인사 565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서한이 단초가 돼 이후 협상에서 우리나라 철강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는 대신 쿼터제가 도입될 수 있었다는 게 한경협측 설명이다.

■트럼프2기 TF 설치...美에 입장 전달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한경협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경협은 이달부터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트럼프 2기 TF는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을 모니터링·분석한 뒤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경제계 입장을 미국 현지에 전달하고 있다. 최근 TF를 이끌고 있는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미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대미 민간외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기업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적극적으로 한경협의 활동을 해야 한다"며 "모두가 기업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접촉을 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신동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트럼프는 관세를 무기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하는데, 경제단체들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업해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현 상황을 비관할 것만은 아니고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이 다른 나라 정부나 기업의 긍정적인 선례를 잘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들민과 정부가 같이 협력을 해서 소나기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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