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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아파트 매수 1위 30대…마·용·성은 30대·강남 4구는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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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6 13:23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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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이후 40대 월별 매입 우세
작년 전국 아파트 매수 1위 30대…마·용·성은 30대·강남 4구는 40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에 시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내 14곳의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서 해제됐다. 잠삼대청에 위치한 291곳의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면서 이들 지역의 집값 향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02.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세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거래된 아파트 49만2052가구 중 30대 매입자는 13만973가구26.6%였다.


40대는 12만8920가구2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50대 21.4%, 60대 14.1%, 70대 이상 6.3% 순이었다.

20대는 3.6%로 2021년 6.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2023년에도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6.5%로 40대25.8%보다 0.7%포인트p 앞섰다. 올해는 격차가 0.4%p로 줄어들었다.

다만 월별로 보면 30대 아파트 매수자는 8월 10만972가구로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 등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감소했다.

작년 10월 30대 아파트 매입자는 8829가구로 40대9107가구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그해 12월에는 다시 30대25.3%6819가구, 40대 25.1%6770가구로 30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 비중에서도 지난해 30대31.9%가 40대31.7%를 앞서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30대 매입 비중이 36.6%2453가구로 상대적으로 높았다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40대가 40.3%4524가구로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신생아 특례 대출 등에 힘입었던 것처럼 올해도 30대 매수자가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7월부터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 등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주춤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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