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전환 비율 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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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6 08:50 조회 16 댓글 0본문
대한항공 "전환 비율 안 정해져...가치 비교 컨설팅 중"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올해 상반기 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대1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제휴 마일리지는 전환 비율이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에 대해 현재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공정위에 통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양사의 마일리지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1:1로 통합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대 1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사의 탑승 마일리지는 비슷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휴된 신용카드, 호텔, 렌터카 등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적립되는 제휴 마일리지는 차이가 나기에 1대1로 통합되기에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시장에서는 각 사의 마일리지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 통상 1마일리지당 대한항공은 15원, 아시아나는 11~12원으로 평가된다.
제휴 마일리지를 1대1로 전환할 경우 대한항공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잔여 마일리지를 뜻하는 이연수익은 각각 2조5542억원과 981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항공사 합병에서 마일리지는 1:1로 통합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이 합병할 때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스카이마일스 프로그램으로 통합됐다. 또 2012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컨티넨탈항공 합병에서도 통합된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마일리지플러스가 출범하며 1:1로 통합된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과 유에스에어웨이즈, 에어프랑스와 KLM이 합병할 때도 마일리지가 1:1로 통합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현재 전혀 정해진 바 없다"며 "외부 전문컨설팅 기관을 통해 양사 마일리지 가치 비교 분석 중으로 현 단계에서 전환 비율 확정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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