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상승, 예금금리 하락…은행만 웃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대출금리 상승, 예금금리 하락…은행만 웃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8-14 20:3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가계 빚을 잡으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예금 금리는 계속 떨어져서 결국 은행들 배만 불리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유가 뭔지, 김덕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인천 서구에 아파트를 마련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30대 남성 A 씨.


최근 금리가 낮은 대환 대출을 알아보다가 신청을 포기했습니다.

[A 씨 : 주담대 금리를 낮추려고 계속 찾아봤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3.5%로 금리가 계속 올라서 그냥 이제 대환 안 해야겠다, 2023년도에 가입한 상품보다 낫다고 느껴지는 상품이 아예 없어서….]

은행권에서 지난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이어 인상한 영향입니다.

주담대 기준금리는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고정형과 변동형 모두 내림세지만, 대출 증가 흐름을 꺾으려는 정부 기조에 맞춰 가산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금리를 올리는 겁니다.

지난달부터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주담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건 모두 21차례.

금리 하단은 한 달 전보다 0.3%p 올랐습니다.

반면, 예금 금리는 떨어지는 은행채 금리를 반영해 연이어 낮추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는 시장 상황을 따르지만, 대출금리는 인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는 셈인데, 그 결과 예대 금리 차가 커지고 은행 몫 이자 수익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권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주 만에 4조 원 넘게 늘어나면서 총량 관리가 시급해진 이유지만,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한 빚 구조 개선 없이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홍기훈/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 주담대만 찍어서 올리게 하려는 거잖아요. 풍선효과라고 어디서 부작용이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건데, 근시안적인 정책이 될 수 있어서….]

5대 은행의 상반기 이자 이익은 21조 원을 넘긴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등 상생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장성범·강경림·박천웅·이재준

김덕현 기자 dk@sbs.co.kr

인/기/기/사

◆ [단독] 선배 방 청소에 빨래까지…안세영이 견딘 분노의 7년

◆ 카페 뚫고 지나간 테슬라 전기차…"손님들 피 범벅" 아수라장

◆ 강 전체 뒤덮은 초록 알갱이…"대발생 임박했다" 현재 상황

◆ 도로 막은 지게차 한 대에 발칵…"생명줄인데" 공장 비상

◆ "디시? 그거 못 잡아요"…경찰도 포기한 유동닉 뭐길래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6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0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