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대기업 가려는 이유 있었네…임금인상률 세계 최고 수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16 12:01 조회 14 댓글 0본문
![]() |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한·일·EU 기업 규모별 임금수준 국제 비교2022년 기준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0년간 우리 대기업 임금 인상률은 157.6%2741만원→7061만원로 EU 대기업 평균 84.7%2만7065유로 → 4만9987유로와 일본 대기업 평균 6.8%580만5000엔 → 541만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교 대상국 중 우리나라 순위는 대기업 7위, 중소기업 8위를 기록했는데, 우리보다 임금 인상률이 높은 국가들은 모두 개발도상국들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등뿐이었다. 주요 경쟁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내에서 세자릿수 임금 인상률을 보여준 것은 한국이 유일했다.
2002년 대·중소기업 임금의 상대적 수준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은 한국 70.4%, 일본 64.2%, EU 평균 76.6%였으나 2022년 한국 57.7%, 일본 73.7%, EU 평균 65.1%로 우리나라의 규모 간 임금 격차가 일본·EU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소기업 임금 인상률이 낮아서라기보다는 대기업 임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인당 GDP 대비 대기업 임금수준도 156.9%로 EU 평균 134.7%, 일본 120.8%보다 높았으며 그리스166.7%, 프랑스160.6% 다음인 3위를 기록했다. 반면 1인당 GDP 대비 중소기업 연 임금수준은 우리나라가 90.6%로, 일본89.1%과 EU 평균87.6%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전 규모10인 이상 사업체 연 임금 총액은 5만9191달러로 EU 평균 6만7214달러보다 13.6% 낮았지만 일본 4만8729달러보다는 2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52.98달러22년 기준, OECD로 21개국 중 17위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 임금수준11위은 노동생산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대기업 임금이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고 EU 국가들과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인 것은 연공형 임금체계와 강력한 노조로 인한 생산성을 초과한 일률적 임금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성장동력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임금인상은 지속 가능할 수 없는 만큼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심수봉, 노래 부르다 눈물→유산 언급, 무슨 사연?
☞ "나이 속여 14살과 데이트"…산다라박, 논란 커지자 법적대응 경고
☞ 정시아 쏙 빼닮은 딸, 명문중 합격→전시회…"그림 수준급"
☞ 비혼모 사유리, 생활고 고백 "아들 돌반지에 금니까지 팔 생각"
☞ 심수봉 "재혼으로 아들에게 상처 안겨…유산 다 줘야겠다 싶어"
☞ [단독]40조원 폴란드 원전 수주 좌초 위기…"원전 재검토 의사 표명"
☞ 커터 칼 드르륵…청테이프 들고…초등생 살해 교사 이상행동 동료들도 겁났다
☞ "14억 아파트가 반토막 폭락" 이럴 수가…세종시 집주인 패닉
☞ "200평 집 천막 친 상태로..." 박서진, 부도설 입 열었다
☞ 서울권 의대 갈래...지방의대 정시 최초합격 포기 143% 급증
☞ 권상우, 10년 전 산 성수동 세차장 철거…"새 건물 올리면 차익 350억"
☞ 스웨덴·슬로베니아 이어 폴란드까지…체코 빼고 유럽 원전 시장 철수?
☞ 대전 초등생 살해교사, 평생 月100만원 공무원연금 받는다
☞ "30분 내로 나가라" 공무원 1만명 짐쌌다…트럼프발 해고 칼바람
☞ "적갈색 가래, 파란 입술 방치했다간…" 서희원 걸렸던 폐렴의 원인은?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 심수봉, 노래 부르다 눈물→유산 언급, 무슨 사연?
☞ "나이 속여 14살과 데이트"…산다라박, 논란 커지자 법적대응 경고
☞ 정시아 쏙 빼닮은 딸, 명문중 합격→전시회…"그림 수준급"
☞ 비혼모 사유리, 생활고 고백 "아들 돌반지에 금니까지 팔 생각"
☞ 심수봉 "재혼으로 아들에게 상처 안겨…유산 다 줘야겠다 싶어"
☞ [단독]40조원 폴란드 원전 수주 좌초 위기…"원전 재검토 의사 표명"
☞ 커터 칼 드르륵…청테이프 들고…초등생 살해 교사 이상행동 동료들도 겁났다
☞ "14억 아파트가 반토막 폭락" 이럴 수가…세종시 집주인 패닉
☞ "200평 집 천막 친 상태로..." 박서진, 부도설 입 열었다
☞ 서울권 의대 갈래...지방의대 정시 최초합격 포기 143% 급증
☞ 권상우, 10년 전 산 성수동 세차장 철거…"새 건물 올리면 차익 350억"
☞ 스웨덴·슬로베니아 이어 폴란드까지…체코 빼고 유럽 원전 시장 철수?
☞ 대전 초등생 살해교사, 평생 月100만원 공무원연금 받는다
☞ "30분 내로 나가라" 공무원 1만명 짐쌌다…트럼프발 해고 칼바람
☞ "적갈색 가래, 파란 입술 방치했다간…" 서희원 걸렸던 폐렴의 원인은?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