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자 분위기에 공급 풀고 대출 누르고…"서울 집값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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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세, 7월 거래량 7000건 육박
정부가 주택 공급에 방점을 찍고 시장 안정화에 나서는 가운데 대출 수요는 제한하는 기조를 가져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주택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실수요자의 불안 심리를 달래는 한편, 대출을 조여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의도로 보인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증가되고 있다. 서울에서 지난달 매매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신고된 아파트 계약 건수는 지난 12일 기준 6912건계약일 기준으로 7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달 계약분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20여일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6월745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 4399건을 기록한 뒤, 4월 4596건, 5월 5092건으로 점진적인 확대되다가 6월 7000건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가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분양가와 전셋값의 오름세에다가 향후 주택공급 위축으로 집값이 더 널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지자 추격 매수 행렬이 이어지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해 충분한 물량의 아파트와 비아파트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오는 2029년까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42만7000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할테니, 집값이 뛰고 있는 현시점에 무리해서 빚을 끌어다가 집을 살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자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에 이어 정부가 정책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는 2.15~3.55%에서 2.35~3.95%, 버팀목 대출 금리는 1.5~2.9%에서 1.7~3.3%로 올라간다.
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김정은 딸에게 깍듯이 허리 굽힌 고모 김여정…주애는 꼿꼿 ☞진종오 "안세영 폭로, 체육계 민낯 드러내…비리 제보센터 개설하겠다" ☞금메달 포상금 10억 챙기더니 바로 은퇴…그 선수의 내막 ☞김종혁 "한동훈, 법무장관 때도 사면 신중해야 한단 입장…김경수 복권 이해 안돼" ☞"사망한 선수만 500여명…" 미녀선수의 한 맺힌 금메달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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