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계절 수요 타고…항공업계, 4분기도 일본·동남아 집중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엔저에 계절 수요 타고…항공업계, 4분기도 일본·동남아 집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20 14:27

본문

기사 이미지
엔저에 계절 수요 타고…항공업계, 4분기도 일본·동남아 집중
베트남 푸꾸옥.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4분기에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 일본은 엔저円低 효과 특수가 이어지고, 동남아는 따뜻한 날씨로 전통적인 동계 주요 여행지로꼽힌다.

20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일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2056만6186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547만3315명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관광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일본 방문객은 월 평균 200만명 안팎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남아 주요 노선태국·베트남·라오스·싱가포르·인도네시아 승객 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1547만1140명으로전년 동기1306만8153 대비 18.3% 늘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 노선 취항 및 증편에 적극 나서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LCC사들의 동남아 탑승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이스타항공 동남아 주요 노선 탑승률은 나트랑 95%, 다낭 93%, 방콕 92%, 치앙마이 93%, 푸꾸옥 89%로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티웨이항공동남아 노선 평균 탑승률도 92%에 달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오는 12~1월 출발 동남아와 괌·사이판 노선 예약률은 70%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1149535_1364509_3649.png
국제선 여객 운송 순위. 출처=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

두 지역은 이른바 N차 여행지로 손꼽힌다. 인터파크 트리플 데이터를 보면 2회 이상 방문한 해외 여행지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 곳은 오사카로 나타났다. 이어 후쿠오카16.6%, 도쿄15.2%, 방콕7.9%, 다낭6.3% 등이 순위에 올랐다.

3회 이상 방문 도시 순위도 후쿠오카22.6%, 도쿄19.4%, 오사카18%, 방콕9.3%, 타이베이4.4% 순으로 일본과 동남아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에도 높은 항공 수요가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3분기626만4250명 대비 4.1% 높다.

지난해 12월 국제 항공 여객 수는 695만3361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월간 여객 수를 기록했다. 이 중 일본 노선 이용객 수201만9205명가 전체 중 29%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발맞춰 항공사들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주 7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이미 인천, 부산, 대구에서 발리, 세부, 다낭 등 동남아 주요 여행지를 포함해 2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엔저와 계절적 여행 수요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해 항공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여행지로의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한전 발전자회사, 제2 창사 요구받아…석탄발전 전환에 고통 예상

"똘똘 뭉치자" 구호 與에서 野로…李 징역형 판결에 뒤바뀐 처지

COP29서 한국, 오늘의 화석상 1위 불명예

현대차 울산공장 내 질식사고 발생...연구원 3명 사망

에일리,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전문]
김소미 기자 ksm@hankooki.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9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