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0초 영상에 주문 폭발"…홈쇼핑도 숏폼, 대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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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모바일 숏폼 숏핑 콘텐츠. /사진제공=롯데홈쇼핑 |
홈쇼핑업계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짧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홈쇼핑 업체들도 기존 60분 방송을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등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숏폼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CJ온스타일, GS샵 등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상거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까지 결합하면서, 짧고 강렬한 쇼핑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숏핑숏츠쇼핑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숏폼 서비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6월 60분짜리 홈쇼핑 방송을 30초 영상으로 압축한 숏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간단한 스와이프 동작으로 여러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출시 이후 반응도 긍정적이다.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 명, 누적 재생 수는 3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앱 체류시간도 2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I 기술을 도입해 숏폼 자동 생성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콘텐츠 제작 속도를 7배 이상 높이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TV에서도 초단기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을 도입했다. 5분 안에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누적 주문 16만 건을 기록했다.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에도 1초당 지퍼백 350매, 휴지 140롤 등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생필품에서 가전·헬스케어 제품으로까지 확대됐으며, 향후 패션·뷰티·한정판 상품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앱 개편을 통해 메인 화면을 숏츠 영상 중심으로 재구성하며 30초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후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의 일평균 조회 수 300만 뷰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숏츠 기반 주문금액도 1062% 급증했다. 특히, 인스파이어 리조트 다이닝패키지 숏츠는 5000만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AI 기반 자동 편집 시스템을 도입해 숏츠 제작 속도를 750% 향상했으며, 고객의 구매·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GS샵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숏폼 서비스 숏픽을 출시하며 TV홈쇼핑의 강점을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시간에 최소 60개 이상의 상품을 노출할 수 있어 기존 TV홈쇼핑 대비 효율성이 높다. 출시 후 1년간 누적 조회 수 2억 회, 숏픽을 통한 주문액 60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GS샵은 AI 스타트업과 협업해 홈쇼핑 영상·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AI 자동 콘텐츠 생성 시스템을 도입,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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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숏폼 콘텐츠. /사진제공=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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