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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균형환율보다 86원 높아…"금리인하로 환율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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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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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환율 1351원, 실 평균환율 1437원
- 관세전쟁에 ‘환율 1400원’ 장기화 우려
- 추경 편성보다 상반기 금리인하 필요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해 실제 원·달러 환율이 적정 균형환율보다 80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상반기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여서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 역전 폭을 줄여야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 균형환율보다 86원 높아…quot;금리인하로 환율 안정quot;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원·달러 균형환율의 추정과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환율 안정은 한·미 경제성장률 격차 축소가 해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1400원 중반대의 고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과 그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우려로 인해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탄핵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원화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 자료를 작성한 이택근 연구위원은 “내수 침체로 미국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23년 이후 2025년까지 3년 연속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환율의 핵심 요인인 양국 간 펀더멘털기초체력 격차가 원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경연이 현재의 경제 수준에서 적정한 통화가치를 나타내는 균형환율을 추정해 본 결과, 2024년 12월 균형환율은 1351원으로 실제 12월 평균환율 1437원보다 86원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괴리율은 약 6% 수준으로, 현재 원화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향후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최근 미·중 무역갈등 및 글로벌 관세전쟁, 미국 디스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또한 최근 몇 년간 균형환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1400원대의 환율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원화 약세의 주된 원인이 한·미 금리 역전이 아니라 ‘한·미 경제성장률 역전’ 때문이라고 봤다. 특히 국내 금리 인하를 통해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여 환율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보다, 상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효과적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위원은 “일부에서는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금 추경을 편성하더라도 그 효과는 빨라야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기존 예산의 상반기 조기집행률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고려해 볼 때 재정정책은 충분히 경기 친화적인 기조”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재정정책의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방향성이 하강에서 상승으로 전환될 경우 성장률이 높아지고,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상승하게 돼 외환시장도 점차 안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관세전쟁 등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인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 △환율 급변동에 따른 물가 상승과 가계 경제 대비책 마련,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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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j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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