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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없어요"…공사비 급등에 주요 건설사 매출 원가율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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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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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건설 공사비 상승까지 겹치며 대형 건설사들이 수익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공사비에 투입되는 비용이 늘어나며 주요 대형 건설사 매출 원가율이 평균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24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금호건설의 지난해 매출 원가율은 100%를 넘어섰다. 각각 100.6%, 104.9%이하 잠정 실적 기준로 집계됐다.

매출 원가율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매출 원가의 비율이다. 이 비율이 100%를 넘어섰다는 것은 회사가 공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보다 지출 비용이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잠정 1조2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3년 만에 기록된 영업 적자다. 금호건설도 181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 원가율이 91.2%로,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대우건설 또한 지난해 영업 이익4031억원이 전년 대비 39.2% 감소했다. 또 GS건설의 매출 원가율은 91.3%, HDC현대산업개발은 90.9%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89.4%과 DL이앤씨89.8%도 매출 원가율이 90%에 육박한 상황이다.

건설사들의 매출 원가율이 오른 주된 이유는 공사비 상승 때문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난후 전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현상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며 원자잿값, 인건비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올라서다. 실제 건설 공사비 지수는 2020년 12월 102.04에서 지난해 12월 130.18로 27.6% 상승했다.

당분간 이 같은 높은 수준의 공사비 급등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건설사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지속해 상승해 왔던 공사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기업의 경영 여건이 급격히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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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dabinnet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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