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만 해도 싹쓸이 전례 없는 광경…한국에서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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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쉴 새 없이 골드바를 만들어도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을 정도로 사겠다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금값 상승이 세계적인 현상이긴 한데, 한국이 유독 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섭씨 1000℃를 넘는 열기에 금이 빠르게 녹습니다.
녹아내린 금의 모양을 잡아 납작하게 늘린 후 틀에 넣어 찍어내면 열 돈 짜리 골드바가 완성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례 없는 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는 요즘.
골드바는 찍어내는 족족 팔리고 있습니다.
[이남석/금거래소 이사 : 바쁜 거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 원자재 공급이 안 되니까 최대한으로 저희도 하고 있는데 수요 대비 공급을 맞추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로…]
이달 들어 시중은행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400억원어치가 훌쩍 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배 급증한 겁니다.
[이남석/금거래소 이사 : 지금은 완전히 골드바 추세죠. 쥬얼리 같은 경우는 임가공비도 많이 들어가는데 골드바 같은 경우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돈으로 투자에 나서는 거죠.]
금 한돈 가격이 6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오르자 큰 투자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중량이 적은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금을 1g으로 잘라 녹이자 작은 콩알처럼 변합니다.
3.75g짜리 금 한돈의 3분의 1도 안 되는 만큼 무게는 가볍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김찬용/순금공장 대표 : 1g 제품이 무지하게 나가는 거 같아요. 1g도 금값이 비싸다 보니까 아주 없어서 못 파는 것 같아요. 금값이 수직상승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테크용으로 하니까 인기가 좋은 거죠.]
금 투자를 넘어 사재기 양상까지 빚어지면서 국제 금 가격보다 더욱 가파르게 뛰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금 1g의 국내 시세는 15만대로, 국제 시세보다 13% 가량 더 비쌉니다.
금뿐 아니라 은 가격도 함께 올라 시중에선 실버바 역시 품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언제 해소되느냐가 금값 향방을 좌우할 전망인데.
일각에선 너무 빠르게 뛴 금값 고점론도 제기됩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조영익]
공다솜 기자 gong.dasom@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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