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격차·반도체 중심 이사진 재편…이재용 복귀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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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주총회… 이사선임 안건 의결
전영현·송재혁에 이혁재 교수 등 합류
"주주환원" 자사주 소각·매입 각 3조
JY, 4대그룹 총수 중 유일 미등기임원
檢상고에 발목…또 멀어진 책임경영
전영현·송재혁에 이혁재 교수 등 합류
"주주환원" 자사주 소각·매입 각 3조
JY, 4대그룹 총수 중 유일 미등기임원
檢상고에 발목…또 멀어진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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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의 상고로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2019년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지 6년째다. 한껏 기대감을 키웠던 이 회장의 완전한 책임경영 체제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등기이사 복귀는 무산됐지만, 삼성전자는 전열 재정비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은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 멤버에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송재혁 CTO최고기술책임자, 이혁재 서울대 교수 등 반도체 전문가 3명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 주주총회 상정안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다음 달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사회 개최 전부터 주목받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2019년 10월 임기가 끝난 후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당초 삼성 안팎에선 이 회장이 부당합병·분식회계 혐의 관련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올해 등기이사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주력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만큼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대표이사 회장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 상고에 발목이 잡혔다. 통상 상고심까지 1년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 회장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경영 리스크를 부각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사법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회장이 등판을 결정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 회장 중심의 신경영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수년간 이어졌음에도 검찰이 상고를 결정한 게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회 멤버 교체 안건도 올라간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한종희·노태문·이정배과 사외이사 6명김한조·김준성·허은녕·유명희·신제윤·조혜경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진은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김한조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6명이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부문장과 송재혁 DS부문 CT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노태문 MX사업부장도 재선임되면서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의 기술 전문가를 보강해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신규 사외이사에 반도체 전문가로 꼽히는 이혁재 서울대 교수도 들어간다. 홍기용 인천대 교수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되긴 했지만, 삼성은 이전에도 부회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주요 사업부문 수장들이 이사진에 합류한 만큼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오는 20일 약 3조48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또 5월 16일까지 3조원 규모의 자사주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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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goodcm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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