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얼마야"…금융지주 직원 상반기 급여만 1억 넘겨 > 경제기사 | economics

우리금융·신한지주 男직원, 상반기에만 1억원 넘게 수령
은행도 8000만원 달해, 남녀 근속연수와 급여는 차이 커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 직원들의 급여 수령액이 최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직원은 평균 근속연수와 급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15일 각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직원은 그룹사 근무 포함 평균 근속년수 14년9개월로 올해 상반기 평균 9700만원을 수령했다. 남성 직원은 평균 15년7개월을 일했고 올 상반기 1억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여성 직원은 평균 11년6개월을 근무했고 상반기 6200만원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 직원은 평균 14.2년을 근속했고 상반기 9400만원을 수령했다. 남자는 평균 근속 15.4년에 상반기 1억200만원을 받았다. 여자는 평균 10.4년을 일했고 6800만원을 수령했다.

신한지주 직원은 그룹사 근무 포함 평균 근속년수 14년11개월에 상반기 8600만원을 받았다. 남성은 평균 15년9개월을 일했고 상반기 9400만원을 수령했다. 여성은 평균 12년5개월을 근무했고 상반기 6400만원을 받았다.

KB금융지주 직원은 그룹사 근무 포함 평균 16년4개월을 근속했고 상반기 8000만원을 수령했다. 남성은 평균 16년9개월 근속에 8600만원, 여성은 평균 15년4개월 근속에 6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농협금융지주 직원은 계열사 근무 포함 평균 근속년수 12.4년에 상반기 6800만원을 수령했다. 남성은 평균 근속 14년에 7500만원, 여성은 평균 근속 8년에 4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들 금융지주 계열 시중은행을 보면 하나은행 직원은 평균 15.4년을 일했고 상반기 6700만원을 받았다. 남성은 평균 근속 15.4년에 7900만원, 여성은 15.4년에 6000만원을 각각 수령해 동일한 평균 연차에서 급여에 큰 차이를 보였다.

KB국민은행 직원은 평균 17년3개월을 일했고 올 상반기 6000만원을 수령했다. 남성은 평균 17년6개월을 근무했고 상반기 6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여성은 평균 근속 17년1개월에 5400만원을 수령했다.

우리은행 직원은 평균 근속년수 17년에 상반기 6000만원을 받았다. 남성은 평균 16.2년 일했고 6600만원을 수령했다. 여성은 평균 17.5년을 근무했고 5500만원을 받아 남성 대비 근속년수는 길고 수령액은 적었다.

신한은행 직원은 평균 근속년수 15년6개월에 상반기 5500만원을 수령했다. 남성은 평균 16년9개월을 일했고 상반기 6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여성은 평균 14년2개월을 근무했고 상반기 4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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