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에 잠·삼·대·청 꿈틀…반포·성수도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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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허구역 해제에 수요자 봇물…15일 휴무일도 분주
- 잠실·대치 매물잠김…"가계약 하려면 1억 껑충" 호가도 ↑
- "잠실서 반포·대치로…강남권 갈아타기 시도 곳곳"
- "호가 치솟으면 잠실 수요, 준상급지로 눈 돌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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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서 반포·대치로…강남권 갈아타기 시도 곳곳"
- "호가 치솟으면 잠실 수요, 준상급지로 눈 돌릴 수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5일 토요일은 잠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휴무일인데 상담 예약이 쏟아져서 저희뿐 아니라 아마 대부분 영업을 했을 겁니다.”잠실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매물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알고 지내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혹시 매도 의향이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어요.”반포동 거주 B씨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3일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주변 이른바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단지 291곳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간 토허구역에 묶여 진입이 쉽지 않았던 강남 주요 단지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이들에 더해 강남 내에서도 더 입지가 좋은 단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다. 여기에 그간 토허구역 지정으로 억눌렸던 가격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단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려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매물잠김’ 현상과 함께 호가 급등은 이어질 것이란 게 현장 분위기다.
잠·삼·대·청에서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삼성동과 청담 대비 랜드마크 대단지가 많이 포진된 잠실과 대치동이다. 이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대부분 설 연휴 전후 나왔던 매물 상당수가 곧장 소진되거나 매각 보류되면서 현재 적당한 매물을 찾는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호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가까스로 매물을 찾아 가계약을 위해 계좌를 묻는 순간 1억원은 훌쩍 올려 부르는 현실이라는 게 최근 잠실 일대 임장을 다닌 경험자의 전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잠실 랜드마크 대단지 중 하나인 ‘엘스’의 경우 이날 현재 매매 매물은 324건으로 이달 1일378건 대비 14.3%54건 줄었다. 같은 기간 인근 ‘레이크팰리스’ 역시 287건에서 225건으로 매매 매물이 21.6%62건 크게 줄어들었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의 경우 206건에서 153건으로 25.7%53건 급감하기도 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한파 속 신고가도 나왔다. 토허구역 해제 발표 직전인 지난 11일 엘스 전용면적 84㎡ 20층은 28억 4000만원에, 지난달 24일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 10층은 28억원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매물잠김과 호가 상승이 겹치는 상황 속 수요자들의 눈치 싸움은 강남 개포동·서초 반포동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반포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잠·삼·대·청 중 상대적으로 호가가 낮은 잠실 일대에서 오른 가격에 매물을 팔고, 이를 발판으로 강남권 반포·개포동으로 ‘갈아타기’를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교육을 신경쓰는 이들은 대치동도 함께 노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포동 곳곳 호가 상승에도 계약이 이뤄지는 등 매수가 매도 호가를 받쳐주면서 당분간 가격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향후 이같은 분위기는 마포·성동구 등 준상급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잠·삼·대·청에서 그나마 진입 장벽이 낮았던 잠실이 토허구역 해제로 호가가 급상승하면서 이를 노리던 수요자들이 최근 가격 조정이 이뤄진 준상급지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마포구와 성동구, 강동구 등이 대표적으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던 서울 부동산 시장 회복이 상반기 중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허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는 6개월만에 반등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국의 주택, 토지를 합한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비 1.8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03.8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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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kunggija@
“매물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알고 지내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혹시 매도 의향이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어요.”반포동 거주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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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3일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주변 이른바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단지 291곳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간 토허구역에 묶여 진입이 쉽지 않았던 강남 주요 단지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이들에 더해 강남 내에서도 더 입지가 좋은 단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다. 여기에 그간 토허구역 지정으로 억눌렸던 가격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단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려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매물잠김’ 현상과 함께 호가 급등은 이어질 것이란 게 현장 분위기다.
잠·삼·대·청에서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삼성동과 청담 대비 랜드마크 대단지가 많이 포진된 잠실과 대치동이다. 이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대부분 설 연휴 전후 나왔던 매물 상당수가 곧장 소진되거나 매각 보류되면서 현재 적당한 매물을 찾는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호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가까스로 매물을 찾아 가계약을 위해 계좌를 묻는 순간 1억원은 훌쩍 올려 부르는 현실이라는 게 최근 잠실 일대 임장을 다닌 경험자의 전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잠실 랜드마크 대단지 중 하나인 ‘엘스’의 경우 이날 현재 매매 매물은 324건으로 이달 1일378건 대비 14.3%54건 줄었다. 같은 기간 인근 ‘레이크팰리스’ 역시 287건에서 225건으로 매매 매물이 21.6%62건 크게 줄어들었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의 경우 206건에서 153건으로 25.7%53건 급감하기도 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한파 속 신고가도 나왔다. 토허구역 해제 발표 직전인 지난 11일 엘스 전용면적 84㎡ 20층은 28억 4000만원에, 지난달 24일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 10층은 28억원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매물잠김과 호가 상승이 겹치는 상황 속 수요자들의 눈치 싸움은 강남 개포동·서초 반포동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반포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잠·삼·대·청 중 상대적으로 호가가 낮은 잠실 일대에서 오른 가격에 매물을 팔고, 이를 발판으로 강남권 반포·개포동으로 ‘갈아타기’를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교육을 신경쓰는 이들은 대치동도 함께 노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포동 곳곳 호가 상승에도 계약이 이뤄지는 등 매수가 매도 호가를 받쳐주면서 당분간 가격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향후 이같은 분위기는 마포·성동구 등 준상급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잠·삼·대·청에서 그나마 진입 장벽이 낮았던 잠실이 토허구역 해제로 호가가 급상승하면서 이를 노리던 수요자들이 최근 가격 조정이 이뤄진 준상급지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마포구와 성동구, 강동구 등이 대표적으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던 서울 부동산 시장 회복이 상반기 중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허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는 6개월만에 반등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국의 주택, 토지를 합한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비 1.8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03.8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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