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8·8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5년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8-15 16:56

본문

뉴스 기사
사진=연합뉴스

최근 가격 급등과 휴가철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뛰며 5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0.32% 상승은 올해 가장 최대치이자, 2018년 9월 둘째 주10일 기준·0.45%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매수자 주저 현상, 여름 휴가철 등으로 최근 주춤하는 듯하다가0.30%→0.28%→0.26% 3주 만에 상승 폭을 다시 키웠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 상승, 추격매수세 지속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성동0.63%이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0.58% 서초0.57% 강남0.46% 등 ‘강남 3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마포0.39% 용산0.36%과 강동0.37% 광진0.45% 영등포0.36% 동작0.41% 등 주요 지역들도 평균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2.39%로 전년 동기-3.50%보다 5.89% 포인트 높아졌다. 25개 구 중 도봉구-0.47%를 제외한 모든 구가 누적 상승률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도봉구도 11주 연속 상승하며 마이너스- 숫자를 줄여가고 있다.

수도권도 랠리를 이어갔다. 인천은 0.16% 오르며 전주0.10%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고, 경기는 0.10%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3주 연속 하락 폭을 -0.02%로 유지했지만 거듭되는 가격 하락에 올해 누적 #x2013;1.25%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지난 8일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발표 이후 첫 자료다. 일반 생필품 등과 달리 비교적 장시간 소요되는 아파트 매매 특성상 정부 대책에 즉각 노출되긴 어렵지만, 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는 실거래가 외에 호가 등도 반영된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과 거래 증가로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은 개선됐으나, 지방 경기 전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6.0을 기록했다.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긍정, 낮으면 부정적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비수도권 지수는 전월 대비 3.9 포인트 하락한 81.2에 그쳤다. 반면 수도권은 108.3을 기록해 전월보다 20.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102.9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 주산연은 “매수 심리 회복으로 인한 매매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주택사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0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