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최대 시장 美 뚫자…속도 붙는 K펫푸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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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amp;B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인 미국에 K-펫푸드를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네슬레 퓨리나, 마즈 등 글로벌 브랜드가 주도하는 미국 현지 시장에 국내 펫푸드 브랜드가 진출한 첫 사례로 식품업계는 국내외 펫푸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세계 펫푸드 시장은 지난 2019년 약 813억달러약 118조원에서 2023년 918억달러약 133조원로 연평균 3.1% 성장했다. 이 중 미국이약 4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글로벌 펫푸드 기업들의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진다.
그동안 동원Famp;B는 펫푸드 제조 노하우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사업 확대에 열을 올려 왔다.
동원Famp;B는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찌는 방식한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등 자체 참치캔 제조 방식과 기술을 통해 1991년부터 일본 시장에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수출해왔다. 현재 습식캔은 일본, 홍콩, 베트남 등 1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고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개에 달한다.
이달부터는 미국 시장에도 자사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의 반려묘용 습식캔 6종을 수출한다. 습식캔 6종은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개 이상의 유통채널과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며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원Famp;B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펫푸드 사업에서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단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펫푸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67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며, 향후 펫푸드 시장 규모도 2022년 8조원에서 2032년 20조원으로 2.5배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기업들은 국내 사업이 수년간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펫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있다.
앞서 풀무원은 2013년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론칭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하반기에 브랜드를 재정립한 뒤 풀무원식품의 대표 제품인 두부, 달걀, 나또를 넣은 펫푸드 제품을 발매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지니펫을 론칭한 후 10년 가까이 펫푸드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 사료나 간식에 홍삼을 넣은 건강보조 콘셉트를 내세우며 차별성을 드러내는 중이다.
하림은 2017년 자회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원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더리얼과 밥이보약 등 브랜드를 선보였다. 하림펫푸드는 베트남2021년, 일본2022년 등에 차례로 진출했고 2021년부터 흑자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펫푸드 시장에 신규 진입한 식품업체들도 상당수다. 대상그룹은 2023년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를 설립하고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를 론칭하며 펫푸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건강한 펫푸드를 만들겠다는 핵심 가치를 담은 이름에 걸맞게 콘셉트 역시 반려동물을 위한 진정한 영양식True Nutrition for Pets으로 정했고 회복용 미음, 프로틴 드링크, 눈물케어 간식 등을 내놓고 있다.
농심도 지난해 펫푸드 대열에 합류했다. 사내 스타트업 엔스타트가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기술력을 활용해 반려견 사료·간식 브랜드 반려다움을 론칭, 반려견의 눈·장·관절 건강에 보탬이 되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같은 식품사들의 활약상에 힘입어 동원Famp;B를 기점으로 K-펫푸드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은 2317억원약 1억6090만 달러로 전년 2157억원약 1억4980만 달러 대비 7.4% 증가했다.
농림부는 이러한 식품기업들의 성장세를 돕기 위해 올해 태국 등에서 K-펫푸드 박람회를 열고 우수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 펫푸드 시장 안착에 고전한 기업들의 사례로 미뤄볼 때 확실한 경쟁력이 뒤따라야만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amp;D 등을 통해 기능성, 프리미엄 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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