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협 지속에…"투자자 인내심 얼마 안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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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발언에도 최고치 근접한 Samp;P
- 월가 "악재 흡수 여력 얼마 남지 않아" 경고
- 저점 매수 동력 AI 열풍도 딥시크에 흔들
- 월가 "악재 흡수 여력 얼마 남지 않아" 경고
- 저점 매수 동력 AI 열풍도 딥시크에 흔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투자자들이 지금까지는 잡음을 무시했으나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온다.
트럼프 위협에도…생각보다 평온한 美증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에 ‘관세 위협’을 퍼붓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지금까지는 주식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부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오는 4월에는 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예고했다. 그로인한 글로벌 무역 전쟁 가능성이 우려되나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 500 지수는 지난 한 주간 1.5% 오르며 역대 최고점에 다시 근접하는 등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슬리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예상 보다 관세가 그렇게 징벌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슬리몬 매니저는 설문조사 등으로 나타난 투심 약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여전한 리스크임을 보여준다면서 시장이 뉴스에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려진 무지’ 관세, 불확실성에 하방 요인
GWamp;K 투자운용의 빌 스털링 글로벌 전략가는 “관세 문제는 ‘알려진 무지known unknowns의 사항’ 범주에 속하지만 금융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궁극적인 규모, 범위, 순서 등이 모두 미지수이기 때문에 잡음이 즐어둘고 정책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월가 전반적으로 이에 동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연간 전망에서 관세를 하방 요인으로 꼽았으며, 에버코어 ISI는 미 행정부 정책이 명확하지 않아 투심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amp;P 500 상위 50대 기업의 일일 주가 변동 폭을 토대로 산출한 주가 취약성 지표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향하고 있다고 평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는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가 연기되기 전 Samp;P 500이 잠시 급락했던 것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미 증시가 인내심을 가지고 과민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동시에 나쁜 뉴스를 흡수할 만한 여력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열풍 따른 저점 매수 덕분도
그동안 관세 우려 등에도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대형 기술주였는데, 높은 밸류에이션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이 이를 뒤흔들기 시작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저점 매수한 이유는 빅테크였는데, 빅테크에 대한 기대나 신뢰 자체가 사라지면 시장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전문가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물 속에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저점 매수를 지속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는 투자 달인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01년 주주서한에서 한 말을 차용한 발언이다.
오히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RBC 글로벌 운용의 에릭 라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위협이 없었다면 미 증시는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관세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점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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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jay3@
트럼프 위협에도…생각보다 평온한 美증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에 ‘관세 위협’을 퍼붓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지금까지는 주식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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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슬리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예상 보다 관세가 그렇게 징벌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슬리몬 매니저는 설문조사 등으로 나타난 투심 약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여전한 리스크임을 보여준다면서 시장이 뉴스에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려진 무지’ 관세, 불확실성에 하방 요인
GWamp;K 투자운용의 빌 스털링 글로벌 전략가는 “관세 문제는 ‘알려진 무지known unknowns의 사항’ 범주에 속하지만 금융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궁극적인 규모, 범위, 순서 등이 모두 미지수이기 때문에 잡음이 즐어둘고 정책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월가 전반적으로 이에 동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연간 전망에서 관세를 하방 요인으로 꼽았으며, 에버코어 ISI는 미 행정부 정책이 명확하지 않아 투심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amp;P 500 상위 50대 기업의 일일 주가 변동 폭을 토대로 산출한 주가 취약성 지표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향하고 있다고 평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는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가 연기되기 전 Samp;P 500이 잠시 급락했던 것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미 증시가 인내심을 가지고 과민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동시에 나쁜 뉴스를 흡수할 만한 여력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열풍 따른 저점 매수 덕분도
그동안 관세 우려 등에도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대형 기술주였는데, 높은 밸류에이션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이 이를 뒤흔들기 시작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저점 매수한 이유는 빅테크였는데, 빅테크에 대한 기대나 신뢰 자체가 사라지면 시장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전문가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물 속에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저점 매수를 지속할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는 투자 달인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01년 주주서한에서 한 말을 차용한 발언이다.
오히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RBC 글로벌 운용의 에릭 라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위협이 없었다면 미 증시는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관세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점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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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ja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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