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 초읽기…가처분 취하·예림당과 협상 > 경제기사 | economics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티웨이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섰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대명소노그룹 측26.77%, 예림당·티웨이홀딩스 측 30.06%를 보유하고 있다. 1·2대 주주의 지분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한 셈이다.

대명소노그룹은 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이에 오는 1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심문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티웨이항공에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구하는가처분과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의 선임안을 상정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 총 2건을 냈다.

항공업계에선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매각 조건과 가격에 대한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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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asy@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