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년 뒤 하락론 우세해져…11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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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집값이 1년 뒤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1년 뒤 상승을 점치는 여론을 11개월 만에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99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95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하회한다.
부동산 경기 둔화와 함께 정부·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집값 하락 전망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2003~2024년 장기 평균인 107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한은 제공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4p 오른 95.2를 기록했다.
이달 CCSI 상승 폭은 2021년 6월5.4p 이후 3년 8개월 만의 최대치였다.
작년 11월만 해도 100.7 수준이었던 CCSI는 계엄 사태가 발발한 12월88.2 한 달 새 12.5p 추락했다. 올해 1월91.2에는 3p 소폭 반등했다.
계엄 직후 급락 폭12.5P의 약 56%를 지난 두 달 회복한 것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 상황 안정과 정부의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CCSI가 12월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경기 전망 CSI가 지난달 9p 뛴 데 이어 이달 73으로 8p 급등하면서 작년 12월 추락 폭18p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지출 전망 CSI106는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위주로 한 달 새 3p 개선됐다. 아직 계엄 직전보다 3p 낮다.
물론 현 경기 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시각은 계속해서 냉랭한 상태다. 현재 경기 판단 CSI55는 전월 대비 4p 오르는 데 그쳤다. 계엄 전인 작년 11월70 수준을 여전히 크게 밑돌았다.
CCSI는 6개 주요 CSI를 합산해 산출하는 경제 심리 지표로,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장기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일반인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기대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달 새 0.1%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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