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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깜짝 성장에 엔화 151엔대로 상승…"韓 경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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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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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달러대비 엔화가치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 기준 151.66엔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저점153.15엔보다 1% 가까이 뛰었다환율은 하락.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달러대비 엔화가치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 기준 151.66엔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저점153.15엔보다 1% 가까이 뛰었다환율은 하락. 연합뉴스

엔화가치가 강세다.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성장’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의 회복 조짐은 ‘저성장 경고등’이 켜진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한국시각으로 17일 오후 4시 기준 151.66엔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저점153.15엔보다 1% 가까이 뛰었다환율은 하락. 1달러당 158엔까지 추락한 연초와 비교하면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


이날 엔화 몸값이 뛴 것은 지난해 4분기 일본 경제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물가 변동 제외한 GDP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2~0.3%를 크게 웃돈 데다 연율전기 대비로는 전망치1.1%의 2배 이상인 2.8%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일본 경제는 완성차 제조사들의 잇따른 생산 중단으로 마이너스 성장-0.5%을 했다. 이후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0.1%로 ‘일본 경기가 후퇴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뒤집었다. 지난해 명목 GDP는 609조2887억 엔약 5800조원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염원이었던 ‘600조 엔’ 벽을 넘어섰다.

신재민 기자

신재민 기자

일본 경제가 예상 밖 성과를 거둔 건 지난해 4분기 기업 투자와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상장사 순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해 올해 설비투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1100곳의 지난해 4~12월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약 43조 엔약 408조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도 전 분기보다 1.1%,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다만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전 분기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0.3% 감소을 깨고 증가세를 보였으나 소득 증가에도 소비 회복은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강한 성장세가 BOJ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불씨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메이지야스다 종합연구소의 고다마 유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BOJ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기무라 타로 이코노미스트도 “기업 투자 증가와 탄력적인 소비 흐름을 볼 때 BOJ의 금리 인상이 민간 부분의 활력을 꺾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BOJ는 지난달 기준금리단기 정책금리를 0.5%로 올렸다. 17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미 무역 흑자국으로 트럼프의 관세 공격 사정권에 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 25% 관세 대상에서 빠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침체 늪’에서 벗어나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은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일본 경제가 회복할수록 국내 수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화가치가 오르면 동조화 경향이 있는 원화가치 상승 요인으로 환율 방어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1443.5원보다 달러 대비 1.8원 오른환율은 하락 1441.7원에 마감했다. 엔화 강세와 함께 수퍼 달러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화값은 장중 한때 1430원대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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