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앞 맨몸으로 선 엄마들, 모유 수유 가르쳤더니…깜짝 결과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오랑우탄 앞 맨몸으로 선 엄마들, 모유 수유 가르쳤더니…깜짝 결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8-14 10:37

본문

뉴스 기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본문이미지
오랑우탄 어미와 새끼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일랜드에서 아기 엄마들이 오랑우탄에게 모유 수유하는 법을 가르치려 탈의도 마다하지 않고 시범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14일 영국 가디언, BBC에 따르면 30명의 아기 엄마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더블린동물원에서 열아홉살 된 오랑우탄 무주르에게 모유 수유 시범을 보였다.

무주르는 2019년과 2022년에 새끼를 낳았지만 모성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돌봄을 받지 못한 새끼 두 마리는 모두 사망했다. 그러다가 올해 초 다시 임신하면서 동물원이 일종의 모성 훈련을 계획한 것이다.


동물원은 더블린 소재 국립 산부인과와 손잡고 모유 수유 훈련 프로젝트를 벌였다. 이 일엔 30명의 아기 엄마들이 지원했다.

오랑우탄은 멸종위기에 처한 데다 사람 행동을 잘 따라 하는 특성이 있어 이 같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발 벗고 나선 아기 엄마들은 제대로 된 모유 수유 시범을 위해 상의는 물론 속옷도 벗고 오랑우탄처럼 맨몸으로 무주르를 마주했다.

동물원 측은 "무주르가 수유 시범을 보이는 엄마들에게 흥미를 보였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 했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수유 전문가 리지 리브스는 "아기 엄마들은 매우 헌신적이고 친절했다"며 "모성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고 했다.

30명의 엄마에게 모성을 배운 무주르는 지난달 말 새끼를 낳았다. 엄마들 노력으로 이전과 달리 모성을 보인다고 한다. 다만 모유 수유를 하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 현재는 젖병 수유를 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59
어제
2,268
최대
3,216
전체
555,70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