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대리청약부터 위장이혼까지 주택 부정청약 천태만상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탈북민 대리청약부터 위장이혼까지 주택 부정청약 천태만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1-20 11:01

본문

- 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점검결과
- 127건 수사의뢰, 18건 당첨취소
- "수도권 주요 단지 전수조사 中"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광주시에 거주하던 A씨는 청약브로커 B씨로 부터 북한이탈주민 C씨의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받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북한이탈주민 특별공급 주택에 대리로 청약했다. 북한이탈주민 특별공급 주택에 당첨되자 C씨가 대리로 계약했다.

D씨는 남편과 3자녀와 함께 남편 소유의 파주시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남편과 협의이혼한 후에도 계속 동거인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이혼 2개월 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주택에 청약해 당첨될 수 있었다.


탈북민 대리청약부터 위장이혼까지 주택 부정청약 천태만상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청약단지들을 대상으로 청약 당첨자 실태 조사를 벌인 뒤 위장전입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27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3839가구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점검한 결과다.

적발된 사례는 위장전입, 자격매매, 위장이혼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형사처벌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과 청약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10년간 청약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의 유형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위장전입이었다. 해당지역 거주자, 무주택세대구성원 청약자격이나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허위의 주소지로 청약하는 부정청약을 107건 적발했다. 실제는 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지역에 있는 주택, 상가,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하는 식이었다. 브로커와 청약자북한이탈주민가 공모해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주고 대리청약 하는 부정청약도 1건 적발됐다.

특별공급 청약자격 등을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실제는 함께 거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은 3건 적발됐다.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 모든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 가구에 한정해 공급하기 때문에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이혼해 무주택 자격을 얻는 방식이다. 시행사가 저층 당첨자와 공모해 부적격 또는 계약포기 한 로열층 주택에 대해 당첨자 계약기간 중에 계약금을 받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공급으로 가장해 계약을 체결한 사항도 16건이나 적발됐다. 또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특별공급을 하면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미혼자와 계약한 사항도 18건 적발하고 당첨취소했다.

정수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최근 규제지역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청약과열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 청약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과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아름 autum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1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