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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90% 주주 환원을"…막나가는 행동주의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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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2-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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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총시즌 앞 공세 강화

기업에 집중투표제 도입 등 요구

재계 “기업성장 저해” 반박

코웨이 “주주가치 부합않아”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에 대한 집중투표제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요구 등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행동주의 캠페인이 소수 주주 보호와 경영 투명성 강화 등 순기능을 넘어 초단기 이익만을 추구하며 기업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재계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다음 달 31일 예정된 정기 주총을 앞두고 참고 자료를 통해 자사 지분 2.84%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이남우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주주제안 했다. 코웨이 지분 25%가량을 보유한 모회사 넷마블이 이사회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취지다. 앞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90%에 달하는 주주 환원율’을 요구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이에 대해 “주주제안을 장기적 주주가치 관점에서 검토했지만, 코웨이의 장기적 주주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집중투표제는 일반 주주 의사와 무관하게 주주제안자의 이사 후보자를 무조건적으로 선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또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당기순이익 90% 배당 요구도 현재 투자가 장기적으로 수확되는 비즈니스 특성을 볼 때 주주 가치에 부합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가 다른 회사 주총에서도 반복적으로 자사 후보자를 제안한 점 등에 미뤄 이남우 후보자가 특정 주주의 이익만을 대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KTamp;G도 수년간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신경전을 이어오고 있다. FCP는 최근 “KTamp;G 전직 이사회가 자사주를 무상 또는 저가로 처분해 회사에 1조 원대 손해를 입혔다”며 주주 대표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KTamp;G는 “동반성장 등을 목적으로 공인법인 등에 자사주 일부를 출연했으며, 처분 자사주의 절반가량이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출연”이라고 반박했다.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액트는 이마트 이사회에 재무구조 개선과 회장 등기임원 선임, 주주 소통 강화 등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최근 이마트는 최저배당 25% 상향, 자사주 2% 이상 소각 등이 담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외 롯데쇼핑과 농심, SK스퀘어 등도 소액주주로부터 사업 수익성 제고, 경영진 보수체계 개선 등 서한을 받고 긴장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주주권 행사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과격하거나 무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초단기 이익만을 추구하고 기업 투자 여력을 소진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기업들이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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