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특별 KTX 지원…SRT도 사상자 가족 무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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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임시 열차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29일 “오전 9시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목포를 왕복하는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상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에서 목포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무임으로 탑승할 수 있다. 열차번호는 7901번이다. 이 열차는 광명역 , 오송역 , 익산역 , 나주역 , 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목포역 예상 도착 시각은 오후 5시40분이다.
목포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특별 임시열차는 이날 저녁 8시30분 목포역에서 출발한다. 열차번호는 7902번이다. 목포역을 떠나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을 거쳐 밤 11시10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자세한 문의는 철도고객센터 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철도공사는 “향후 추가 임시열차가 필요한 경우 적극 운행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알SR도 제주항공 무안참사와 관련해 사상자 가족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목포, 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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