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심 옛말?…식사의 스낵화 바람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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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일까, 식사일까?’
최근 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인 ‘스낵키피케이션Snackification’이 국내 유통·식품업계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스낵키피케이션은 세 끼 식사 패턴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가벼운 스낵을 통해 식사를 대체하는 식습관 변화를 의미한다.
편의점 씨유CU는 미국 식품회사 하인즈와 함께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이크하우스 405’의 식사 대용빵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씨유가 이번에 선보이는 식사빵은 하인즈의 소스 3종을 활용해 만든 샐러드 토핑을 모닝빵에 넣은 샐러드빵 3종 등이다. 김고니 비지에프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엠디MD는 “소비자들의 식문화 변화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식사 대용 빵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씨유가 발표한 연도별 전년 대비 빵의 매출신장률을 보면 2022년 51.1%, 2023년 28.3%, 2024년 33%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앞서 삼립 역시 지난달 식사 대용 제품인 ‘런치빵’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50만봉이 판매되기도 했다. 삼립은 “고물가 시대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란 단어까지 등장한 요즘, 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가벼운 스내킹snacking, 가벼운 식사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스낵 시장 주요 트렌드’를 보면, 미국 성인 6명 중 1명17%, 영국#x2219;브라질 성인 8명 중 1명13%, 싱가포르#x2219;홍콩 성인 9명 중 1명11% 꼴로 식사를 스낵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8명 중 1명이 식사를 스낵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낵 시장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글로벌 스낵 시장은 전년보다 3% 증가한 7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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