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상여 통상임금 포함 대법 판결 후폭풍…기업 63% "인건비 상승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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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판결 100일 실태조사 결과
중기 25%, 임금 5% 이상 상승 예상
기업들 “임금 동결·신규 채용 축소” 대응
전문가 “임금체계 개편 불가피” 진단
기업 10곳 중 6곳이 ‘조건부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작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에 부담을 준다고 우려했다.
중기 25%, 임금 5% 이상 상승 예상
기업들 “임금 동결·신규 채용 축소” 대응
전문가 “임금체계 개편 불가피” 진단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통상임금 판결 100일을 맞아 진행한 긴급 실태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3.5%가 통상임금 충격이 부담되거나 심각한 경영 위기로 이어진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서 인건비가 급증해 경영 안정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의는 조건부 상여금이 있는 17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후 예상 임금 상승률은 대기업의 경우 55.3%가 5%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23.1%는 2.5% 이내라고 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25%가 임금 5% 이상 상승을 전망했고, 43.4%는 2.5% 이내라고 응답해 대기업보다 임금 인상 폭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복수 응답 기준으로 32.7%가 임금 인상 최소화를 선택했으며, 정기상여금 축소 또는 대체24.5%, 시간 외 근로시간 축소23.9%, 신규 인력 감축18.9% 등의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기존 통상임금 판단 요건 중 고정성 요건을 폐지하며 내려졌다. 대법원은 “재직 조건이나 근무 일수 조건이 붙은 정기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올해 임금 교섭 주요 의제로 통상임금 산입 범위가 부상할 것”이라며 “당장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소송 가능성이 커 기업은 임금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글로벌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고강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기업은 통상임금 컨설팅까지 받아야 할 만큼 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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