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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조 넘게 날아갈 판"…트럼프 한마디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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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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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의존도 높은 자동차
다만 "美 공장 지으면 무관세" 언급
현대차그룹 HMGMA 美 현지 가동중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개최 /현대차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2일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후 자동차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 "아마 4월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5% 정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가 구체적으로 자동차 관세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인상하면 국내 자동차 업계 타격이 예상된다. 자동차는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다. 한·미 양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지금까지 상대국 자동차에 관세를 거의 부과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출한 자동차 약 278만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143만대로 절반이 넘는다. 앞서 KB증권에서는 한국산 자동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25%를 부과할 경우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다만 이번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해 구체적 기준이 알려진 바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이곳에 공장을 짓는 계획이 있다면 관세가 없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업계 피해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한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도 가동 중이다. 또 디자인amp;엔지니어링 센터, 북미 품질센터 등 연구개발Ramp;D 현지 체계화를 이미 구축해놓은 상태다.

국내 업체뿐 아니라 미국 기업도 관세 후폭풍을 피할 수 없다. 미국 차 업체인 GM제너럴 모터스의 한국 사업장인 한국GM의 경우 대미 수출 의존도가 90%에 육박하기 때문. 한국GM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비중은 각각 89%, 84%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관세가 없다고 밝힌 만큼 피해갈 수 있는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 내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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