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으로 ETF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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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상장 당시 적정가치 추정 모델을 통해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론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ETF명에 가치주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ETF는 저평가된 종목 편입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가진 종목을 선정하는 상품으로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투자자 오인을 해소하고 상품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AI 관련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나타난 쏠림 현상과 조정 과정에서 주가 변동폭이 크게 발생했다. 이에 시가총액가중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폭이 작은 동일가중방식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해당 상품의 동일가중 설계 방식도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지난 2018년 10월 상장된 ETF로 지난 12일 종가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은 149.30%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표 우량기업지수인 Samp;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의 상승률 138.30%원화 환산 기준를 상회한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5.71%, 41.30%로 집계됐다. 기초지수는 Morningstar Wide Moat Focus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하며, 해당 지수는 기업의 해자 보유 수준과 적정 가치 대비 저평가 정도를 평가한 후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해 편입한다. 해당 ETF는 RTX2.87%, 알트리아2.82%, 켄뷰2.79%, 캠벨 수프2.76%, 인터내셔널 플레이버 앤 프래그런스2.71%, 길리어드 사이언시스2.69%, 마켓액세스 홀딩스2.68% 등을 담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3개월마다 종목을 변경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고 성장성과 기업 가치가 우수한 회사를 선별한다"며 "단순 동일가중 방식이 아닌 기업의 퀄리티를 강조한 동일가중 상품으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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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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