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안공항 내년 1월1일까지 폐쇄…블랙박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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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으로,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력을 다해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께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 132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인명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 승무원 6명 중 사망 13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객실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이대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 서울아산병원 이송예정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 안치 중이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외부 이송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무안공항 활주로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사고원인은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전 11시 30분 경 음성기록장치를, 오후 2시 24분 경 비행기록장치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 수습에는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572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지역사고수습본부도 꾸려졌으며,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유가족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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