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에 쏠리는 韓 코인시장…비트코인 비중 해외 6분의1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고위험에 쏠리는 韓 코인시장…비트코인 비중 해외 6분의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19 16:19

본문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고위험?고수익을 선호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이 높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밈코인과 같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이 거래량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고위험 투자에 쏠림이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위험성도 커졌다.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거래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거래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선 4,5위 수준인 비트코인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업비트에서 이뤄진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체 암호화폐 중 다섯 번째였다. 리플14.6%, 도지코인12.3%, 헤데라10.5%, 스텔라6.1% 등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은 7.4%로, 전체의 4번째에 그쳤다. 빗썸 역시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리플의 거래량 비중이 15.8%로 가장 높았다. 업비트에선 리플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2.5배, 빗썸에선 2.1배에 달하면서 모두 2배가 넘었다.


해외선 압도적 1위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와 차이가 컸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모두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이었다. 각각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2%와 36.3%에 달했다.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36.3%을 업비트5.9%와 비교하면 6.2배에 달한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다 보니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에선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가 활발한데 안정성을 중시하다 보니 주로 거래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단기 시세차익 투자 경향
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향이 크다는 게 국내에서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줄어든 핵심 이유로 꼽힌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실제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5일 700원 수준이던 리플 가격은 이날 오후엔 15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비트코인도 가격이 대폭 오르긴 했지만, 오름폭은 33.4% 수준이다.

알트코인의 변동 폭이 큰 만큼 하락기에 접어들었을 때 투자자 손실 규모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최근 “일부 밈코인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해외 대비 시세가 높은 김치 프리미엄 확대 등 징후 나타나고 있다”며 경고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제2의 비트코인"…트럼프가 띄울 코인 뭐길래
김병만 "전처, 하루 7억 빼돌렸다"…이혼 전말 충격
이어령 "내가 암이오"…의사가 날린 뜻밖 돌직구
아들 떠나보낸 박영규…54세 나이차 딸 첫 공개
초등생 등굣길 덮친 車…운전자 끌려나와 짓밟혔다
"종말 왔다" 충격…100만명 목숨 앗은 살인마 정체
20년만에 왕관 쓴 금발 미녀…세계 최고 미인 누구
머리 밀고 수의 입은 유아인 "부친상 고통" 선처 호소
"섹스 관광 수도 됐다"…전세계男 몰려간 이 나라
2위 연세대, 서울대 바짝 추격…격차 줄어든 톱5 대학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호 jeong.jinho@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