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韓경제 2.0% 성장 전망…"하방리스크 크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IMF, 내년 韓경제 2.0% 성장 전망…"하방리스크 크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1-20 10:01

본문

연례협의 결과 발표…올해 성장률 2.5→2.2% 하향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경쟁력 유지 핵심"

IMF, 내년 韓경제 2.0% 성장 전망…quot;하방리스크 크다quot;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은 19일 한국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을 거듭 거론하면서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자료에서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이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방 리스크가 더 큰 편"이라고 밝혔다.

미션단은 "국내외 환경 변화에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연례협의는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내년도 한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겠지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1%대 성장세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성장률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라훌 아난드Rahul Anand 미션단장은 발표문에서 "국내 수요회복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2.2%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제 펀더멘탈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최근의 여러 차례 글로벌 충격에 잘 대응해왔다"며 "성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아난드 단장은 통화정책과 관련, "인플레이션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으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며 "외환시장 개입은 무질서한disorderly 시장 상황을 방지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난드 단장은 "당국은 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의 취약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필요시 추가적인 건전성 조치가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전과제로는 급속한 고령화를 꼽았다.

아난드 단장은 "고령화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무역패턴 및 혁신기술 변화, 기후취약성 등에 대응해야 한다"며 "출산율을 저해하는 경제적 제약 요인을 완화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높이고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조여정 "밀실 갇혀 멍투성이 되도록 두드려…액션 배우 존경"
사고뭉치 노르웨이 왕세자 의붓아들, 성폭행 혐의로 체포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418억원 기부
김민재 실수 감싼 조유민 "한 명의 실수가 아닌 팀의 실점"
7살 초등생 참변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 구속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괴롭힘 민원 종결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작년 법정 구속된 박계동 전 의원…석방 후 무고로 또 실형
美 스타 카다시안, 테슬라 로봇과 대화하고 "내 친구" 소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7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