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4년째 장애인·노인 등에 차량 기증…"이동권 개선 목표" > 경제기사 | economics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전달
2011년부터 매년 실시

2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일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한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20일 장애인·노인 등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을 목표로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5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복지차량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공.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86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을 각 8대씩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수혜 대상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발 복지 차량은 장애인 복지 기관 8개소에, 레이 복지차량은 노인 복지 기관 8개소에 각각 기증할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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