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주고 산 책장 반품비가 28만원…온라인가구 반품 주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20만원 주고 산 책장 반품비가 28만원…온라인가구 반품 주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8-14 06:01

본문

뉴스 기사
소비자원 구제신청 2천524건…"구입 전 반품 요건·비용 확인해야"

20만원 주고 산 책장 반품비가 28만원…온라인가구 반품 주의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A씨는 온라인에서 책장을 19만8천원을 주고 구입한 후에 배송비가 14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문을 취소했다.

하지만 판매업체는 제품이 이미 출고됐다며 반품비로 두 번 분량의 배송비인 28만원을 청구했다.

B씨는 온라인에서 2만원대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했는데 실제 배송된 제품이 구매 당시 판매사이트에서 본 것과 크기가 달라 반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업자는 고객의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며 반품비를 청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온라인 구입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천524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건수는 2021년 623건, 2022년 697건, 지난해 785건, 올해 상반기 419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신청된 2천524건을 분석해 보면 품질 관련 불만이 51.4%1천297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과도한 반품비 청구 등 청약 철회 관련 분쟁이 20.6%521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청약 철회 분쟁은 2021년 92건에서 지난해 165건으로 79.3% 증가했다.


AKR20240813129400030_02_i.jpg

제품 구입가와 반품비가 확인되는 149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비로 구입가의 절반을 넘게 청구한 경우가 20.1%30건에 달했다. A씨와 같이 제품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한 경우도 4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가구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반품할 때 반품비 분쟁이 많다"며 "구입 전 반품 요건과 반품비, 반품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구제 신청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파·의자 관련 분쟁이 26.1%654건로 가장 많았고 침대매트리스 포함 21.6%543건, 책상·테이블 18.1%455건 등의 순이었다.

분쟁 합의율은 전체의 60.0%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장롱이 63.6%로 가장 높았고 침실·주방 가구세트 등 다양한 가구를 묶어 판매하는 세트 가구는 54.7%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전 제품 판매 사이트의 제품 규격과 배송비용, 반품 요건 등 거래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색상이나 내부 구성 등 의심되는 부분은 판매자에게 사전에 연락해 확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치 제품은 설치 과정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령 후 하자나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해 판매자에게 즉시 이의제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KR20240813129400030_03_i.jpg

ae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회식 후 실종 20대, 골프장 물웅덩이서 숨진 채 발견
아파트서 주차하던 50대 중태…기둥과 문짝 사이에 끼여
출근길 하늘에서 떨어진 100㎏ 쇳덩이…시민들 철렁
지리산 천왕봉 바로 아래 광복 염원 392자 바위글씨 확인
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모두 불참하기로…협회에 의사 전달
민희진-어도어 퇴사자, 직장 내 신고 무마·폭언 두고 진실공방
"주차 똑바로 해"…와이퍼로 차량 앞유리 파손한 60대
청년 죽음 내몬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진심으로 반성"
檢, 쯔양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고소사건 경찰로 이송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0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8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