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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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33% 오른 배럴당 69.39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리스크에 긴장이 고조됐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20.66p-0.28% 내린 4만3268.9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3.36p0.40% 오른 591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5.66p1.04% 상승한 1만8987.47에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에 부담이 됐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CMS 미사일로 러시아 서부 군사시설을 포격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핵공격 대상을 삼을 수 있도록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 공격을 암시했다.
전쟁 긴장감에 장 초반 다우지수가 450포인트 밀리기도 했지만 더 이상 확전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주가 낙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이날 5% 가까이 상승,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를 재탈환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AI 규제 완화 기대감에 2.14% 상승했다. 알파벳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는 1.5%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2%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긍정적인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한 월마트는 3.0% 상승, Samp;P500 내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스포츠 중계 이벤트로 이목을 끈 넷플릭스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이틀째 3%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와 커뮤니케이션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고, 그 다음으로 전력 관련 업체의 선전에 힘입어 유틸리티가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2.2bp 내린 4.39%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2.2bp 내린 4.39%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긴장 고조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3달러0.33% 오른 배럴당 69.3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01달러0.01% 뛴 배럴당 73.3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7% 내린 7229.6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67% 밀린 1만9060.3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13% 떨어진 8099.02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82% 하락한 4751.2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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