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가공세에…포스코 1선재 공장도 문 닫는다종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中 저가공세에…포스코 1선재 공장도 문 닫는다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19 18:39

본문

- 45년만에 폐쇄..1제강공장에 이어 두번째 셧다운
- 공급과잉·저가 철강재 공세 및 설비 노후화 고려
- 현대제철도 中 물량밀어내기에 포항2공장 폐쇄
- 美 트럼프 재집권에 中 덤핑 현상 심화 우려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19일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은 두번째 셧다운폐쇄이다.

중국발 과잉 공급과 저가 공세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자 포스코는 결국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밀어내기 공세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철강업계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의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포스코는 1선재에서 생산하던 고강도 타이어코드, 선박 및 자동차용 용접봉 등 강재를 포항 2~4선재공장에서 전환 생산할 계획이며, 1선재 전 직원은 11월 말까지 공장 정리 후 부내 또는 타 부서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1선재공장 폐쇄의 가장 큰 배경은 중국의 저가 공세 탓이다. 2023년 글로벌 선재 생산능력 2억톤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0%1억4000만t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은 내수 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가동율 확보를 위해 주변국에 자국 제품을 저가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선재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이러한 해외 저가 선재제품의 수입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는 선재 제품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노후화된 설비의 경쟁력 및 수요 감소의 영향을 감안해 저가재 생산을 축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中 저가공세에…포스코 1선재 공장도 문 닫는다종합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11월 19일 마지막 선재제품을 생산하고 가동을 중단했다. 직원들이 선재공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앞서 현대제철 또한 경북 포항 2공장 폐쇄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경우 특수강과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봉형강 생산에 특화됐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에 이어 중국의 물량 밀어내기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되자 현대제철도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에서 수입된 철강재는 673만톤t으로 전년 동기 기간665만t 대비 1.2% 증가했다. 2년 전인 2022년494만t과 비교하면 36%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저가 제품 덤핑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철강산업에서 강력한 반중국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가 중국산 철강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으로 우회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0%까지 인상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수 저가재 시장은 이미 해외 저가 수입재 중심 시장으로 재편된 상황”이라면서 “포스코는 앞으로 저가재 가격중심의 경쟁시장 비중을 축소하고 자동차용 CHQ고강도 볼트, 스프링강, 베어링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선재 생산·판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하지나 hjin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84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