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3Q 영업손실 44억원…매출 한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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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잉여금 투입해 결손금 해소…4분기 반영 예정
컬리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63억원 개선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컬리가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컬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5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정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컬리는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의 올해 3분기 거래액GM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7892억원을 기록했다. 신선식품과 함께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 배송3P과 뷰티 등 거래액이 성장세를 보였다.
컬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료 회원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샛별배송 가능 권역인 컬세권 확장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컬리멤버스의 경우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개선한 멤버스의 록인Lock-in 효과가 나타났다. 3분기 월 거래액 중 멤버스 비중은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멤버스 회원이 결제까지 완료한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월평균 8배 컸고, 평균 객단가는 2배 더 높았다. 뷰티컬리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여수, 순천, 광양, 광주 샛별배송 전환 등 컬세권 확장도 매출 성장에 기반이 됐다. 운영 효율화와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올해 3분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줄었다.
한편, 컬리는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별도기준 2조2709억원의 결손금을 해소했다. 2조3532억원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켜 약 823억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익잉여금 전입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지난달 열린 만큼, 변동된 이익잉여금은 4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
컬리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고정비 효율화에 기반한 손익 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컬리의 올해 3분기 조정 EBITDA 그래프. 컬리 제공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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