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보유세 20~3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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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마용성 등 서울 아파트 집값 뛴 만큼 공시가도 상승
프라임경제 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 보유세가 20~3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공시가격에 시세만 반영되도록 현실화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지방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은 줄어드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8.1% 올랐다. 올해 9월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오는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지난해보다 아파트 공시가격이 오르고 보유세는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시장 분위기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9월까지 13.1% 상승했으나,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연말 누적 상승률이 10.02%로 축소됐다.
올해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내년 보유세 추정치가 1407만9000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납부 추정액1160만8000원보다 247만1000원21.3% 증가한 규모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내년 보유세가 1331만1000원으로 올해보다 보유세가 372만3000원38.8%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올해 보유세 납부 추정액이 581만2000원인데, 내년은 728만5000원으로 147만3000원25.3% 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527만5000원에서 628만6000원으로 101만1000원1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집값이 상승한 마포,용산,성동 아파트의 보유세도 10% 이상 오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보유한 1주택자는 내년 보유세 추정액이 275만2000원으로 올해 추정 납부액239만4000원보다 15%가량 오른다. 서대문구 DMC래미안e편한세상은보유세가 올해 89만8000원에서 내년 102만8000원으로 13만원14.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세가 하락한 지방 중저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내년 보유세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들어 9월까지 0.4% 떨어졌다. 이 기간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0.9%, 대구 2.0%, 광주는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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