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 관세 재확인에 2차전지주 약세…에코프로비엠 2%↓ > 경제기사 | economics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자동차에도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대비 2.21% 내린 1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1.38% 내린 10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엔켐3483701.09%, 에코프로0865200.97% 등도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선 SK이노베이션096770이 0.72% 내린 12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8% 등도 하락 중이다.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맞춤형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등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방침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상호주의적 무역과 관세’라는 각서에 서명했다. 각서에선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검토할 요인으로 각국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함께, 비관세 장벽 또는 조치를 지목했다. 트럼프 정부가 국가별로 검토 및 협상을 거쳐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비관세 장벽 등을 이유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일부 품목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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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yes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