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 "SK이노-SK ES 합병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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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와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는 최근 발간한 의결권 자문 리포트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의 합병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이 두 곳은 전세계 90%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업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의 합병을 두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렸다. 합병의 목적에 공감을 표하면서, 그에 따른 기대효과가 충분하다고 밝힌 것이다. 특히 두 기관은 시가를 기준으로 잡아 1대 1.19 수준으로 정해진 합병비율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규정된 방법을 따랐고 △기업가치 평가가 공정했다고 설명했다. ISS는 SK Eamp;S의 기업가치를 두고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 측면에서 바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공정한 기업가치 산정의 근거로 들었다.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2022년 이후 SK이노베이션 시장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에 거래돼 왔다"며 "시장가를 사용하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만약 SK이노베이션 장부가로 합병비율을 산정했다면 거래 상대방의 문제 제기로 합병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양사 합병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수익성을 향상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합병 발표 이후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가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안정적BB Stable에서 BB 긍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 Positive으로 변경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글래스루이스는 SK Eamp;S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문제도 충분히 소명됐다고 밝혔다. SK Eamp;S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약 3조원 규모의 RCPS 계약을 맺었었는데 최근 이 보장수익률을 최대 2.4%포인트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계약 조건 변경이 통합 SK이노베이션에 RCPS 계약을 원활하게 승계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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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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