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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보다 낫다"…3040 앞다퉈 사들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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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2-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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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amp;

金에 붙은 김치 프리미엄 20%
금 품절사태에 역대급 웃돈
국내 금 실물이 국제 시세보다 20%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시장과 같은 ‘김치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와 런던귀금속거래소LBMA에 따르면 KRX금시장과 LMBA의 금 현물 가격 간 괴리율은 전날 기준 19.47%로,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한국 금시장의 g당 종가가 16만1990원인데 원화로 환산한 런던 시장 종가는 13만5588원에 불과했다.

한국과 국제 시세 간 괴리율은 2014년 KRX금시장 출범 후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0.46%에 그쳤다. 괴리율이 전례 없이 벌어진 것은 최근 금값 급등으로 금 투자 ‘포모’FOMO·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가 확산한 가운데 국내 현물은 크게 부족해서다. 올해 가속화한 원화 약세의 영향도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이날 주간거래 종가 1443원50전이 뛰면 원화 기준 금값이 높게 평가된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은 세계 어디서든 통용되는 가치를 지녀 일물일가하나의 상품에 하나의 가격 원칙이 잘 적용되는 대표적 자산”이라며 “한국 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金 사재기에 빠진 3040…20% 웃돈 주고도 못산다
금 계좌 1년 전보다 4배 폭증, 투자자 중 30대·40대 절반 넘어
quot;삼성전자·엔비디아보다 낫다quot;…3040 앞다퉈 사들이는 게

국내외 가격 차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업계에서 써온 용어다. 지금까지 금 시장은 김치 프리미엄과 거리가 멀었다. 워낙 환금성이 뛰어나 국내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 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화가 시작된 건 이달 들어서다. 금의 김치 프리미엄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치19.47%를 경신했다.
◇ ‘나만 뒤처질라’ 공포가 키운 괴리율
한국거래소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 현물가의 대표 시장인 KRX금시장 내 금값을 좌우하는 요인은 국제 시세, 원·달러 환율, 국내 수요 등 세 가지다. 국내 금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 간 괴리율을 키운 건 공급 대비 크게 치솟은 수요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금을 제련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크게 LS MnM과 고려아연 정도다. 이마저 동·아연 광석을 제련한 뒤 부산물로 만드는 방식이어서 공급량에 제한이 있다. 반면 금 투자자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에 새로 개설된 금 계좌는 총 8897개였다. 작년 같은 기간1837개 대비 384.32% 증가했다. 30대28.29%, 40대24.2% 등 젊은 층이 주축으로 집계됐다.

연일 치솟는 현물 금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과 KRX금시장 거래 대금도 수요를 자극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국내 증시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데 미국 주식에는 고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가 많다”며 “국내 정치 상황까지 불안하다 보니 고액 자산가마저 현물 금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뛴 원·달러 환율도 괴리율을 키웠다. 이달 괴리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거래일은 지난 13일까지 총 6일이었는데, 모두 환율이 1440원을 넘겼을 때였다. 원화 약세가 국내 금의 평가액을 높인 셈이다.

가격 조정 기능이 있는 차익거래도 드물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에 10%가량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런던귀금속거래소LBMA에서 금 현물을 사고 미국에선 금 선물을 파는 거래가 활발해졌다”며 “기존 괴리율을 감안할 때 한국엔 차익거래 기관도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RX금시장의 선물 거래가 해외 거래소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괴리율 조정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 “금상품 안에서도 분산 투자를”
뉴욕 월스트리트 등에선 금값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속도를 추가적으로 조절하거나 미국의 금 관세 부과가 확정돼 차익거래 수요가 줄지 않는 이상 더 뛸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국내 사정은 다르다. 국제 시세와의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공급 차질로 금 시장에서 ‘백워데이션’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높은 상태이 크게 발생한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금 공급이 풀려 괴리율이 정상화하는 과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투자 상품군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 달러당 13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런 관측이 현실화하면 국내 금값은 지금보다 낮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며 “골드바 등 현물보다 금 선물 지수나 국제 금 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시은/조아라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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