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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의 인사 CJ그룹…식품계열 글로벌에 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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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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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의 인사 CJ그룹…식품계열 글로벌에 더 박차

서울 중구 CJ주식회사 본사 전경/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그룹 내 대표 식품계열사 CJ제일제당097950은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CJ그룹은 18일 그룹 내 계열사 대표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은 신임 경영리더임원 승진자로 △김세원 식품베트남사업담당 △김영상 인사혁신추진단장 △김창현 바타비아 CFO △윤대진 구매담당 △전태원 식품한국사업관리담당, CJ프레시웨이051500는 △김범중 전략기획 담당 등이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지난 3분기 실적도 국내 실적의 부진을 해외 실적으로 벌충한 바 있다. 최근 미국·유럽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지만, 베트남 시장의 냉동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세원 베트남사업담당의 승진으로 동남아 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윤대진 구매담당은 뉴욕 지사에서 원당·옥수수·설탕 사업을 담당한 바 있어 윤대진 구매담당의 승진으로 최근 기후플레이션 등 원재료가 인상을 대비한 공급망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에서는 전태원 식품한국사업관리담당을 승진시키면서 국내 시장 또한 안정 속 쇄신에 나섰고, 인사 부문에서는 김영상 인사혁신추진단장을 임원으로 두고 조직 혁신을 가속화한다.

CJ프레시웨이에서는 CJ지주사 출신의 김범중 전략기획담당이 자리하면서 급식·외식 유통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외식업계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CJ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와 관련해 젊은 인재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그룹 신임 경영리더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21명의 평균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도 12명이 포함됐다.

CJ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年中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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