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물병원 CT·MRI 진료비도 게시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초음파 등 8종 추가 20 항목으로 확대
양육자들에게 합리적 선택 기회 부여
내년부터 동물병원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20종의 진료비 항목을 게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동물병원이 게시해야 할 진료비 항목 12종에서 8종을 추가했다. 고시 제정을 통해 추가된 8종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진료 항목별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시 항목 확대에 따른 비용 산정 등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제도 시행은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병원은 그간 병원 진료비 게시와 관련해 병원 내부 또는 홈페이지 게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디지털에 취약한 소비자는 비용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물에 잠겼던 마을, 45년 만에 수면 위로…무슨 일이?
· 우물 보수 작업 도중 토사 ‘와르르’···경북 고령서 60대 숨져
· ‘성범죄 피소’ 태일, 결국 자취 감췄다
· ‘친일파’ 영국기자도 치를 떤 일제 만행…역사적인 의병사진 남겼다
· 불 나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린 손자…할머니 끝내 숨져
· 밤에 응급센터 찾은 윤 대통령...들끓는 민심 ‘응급처치’?
· [속보] 북한, 13번째 오물 풍선 부양 중···전날 밤~새벽엔 420개 부양
· 대구서 금은방 턴 20대, 범행 당일 제주서 덜미
· 미 당국자 “가자 휴전협상 90% 가까이 합의, ‘철군 문제’ 등 막판 진통”
· 일본군과 싸워 이기는 건 불가능한 일?···민족문제연구소 “학력평가원 교과서 오류 338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육자들에게 합리적 선택 기회 부여
내년부터 동물병원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20종의 진료비 항목을 게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동물병원이 게시해야 할 진료비 항목 12종에서 8종을 추가했다. 고시 제정을 통해 추가된 8종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진료 항목별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시 항목 확대에 따른 비용 산정 등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제도 시행은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병원은 그간 병원 진료비 게시와 관련해 병원 내부 또는 홈페이지 게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디지털에 취약한 소비자는 비용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물에 잠겼던 마을, 45년 만에 수면 위로…무슨 일이?
· 우물 보수 작업 도중 토사 ‘와르르’···경북 고령서 60대 숨져
· ‘성범죄 피소’ 태일, 결국 자취 감췄다
· ‘친일파’ 영국기자도 치를 떤 일제 만행…역사적인 의병사진 남겼다
· 불 나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린 손자…할머니 끝내 숨져
· 밤에 응급센터 찾은 윤 대통령...들끓는 민심 ‘응급처치’?
· [속보] 북한, 13번째 오물 풍선 부양 중···전날 밤~새벽엔 420개 부양
· 대구서 금은방 턴 20대, 범행 당일 제주서 덜미
· 미 당국자 “가자 휴전협상 90% 가까이 합의, ‘철군 문제’ 등 막판 진통”
· 일본군과 싸워 이기는 건 불가능한 일?···민족문제연구소 “학력평가원 교과서 오류 338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서울시, 모아타운 89개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로 투기 차단" 24.09.05
- 다음글"국민들 지갑 얇아졌다" 국민소득 2년9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종합 24.09.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