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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실·방만 경영 끝판왕…서인천금고의 수상한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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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7-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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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마을금고가 쓰러지는 걸 막기 위해서 결국 시중은행들까지 6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책임은 새마을금고에 있는데, 다른 금융기관까지 방어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관행이 사라지지 않으면 외부 지원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은 부실·방만 경영의 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를 저희가 취재했습니다. 금고 마음대로 금리를 엿가락처럼 바꿔서 적용했단 의혹이 나오는 곳입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새마을금고 서인천본점에서 담보대출 20억 원을 받았습니다.

3년 전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이자가 3.5%에서 7%로 갑자기 두 배나 올랐습니다.

금고에 물어봤더니 신용등급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항의를 하려고 이사회를 찾아갔더니 답변이 달랐습니다.

[새마을금고 대출 고객 : 금고가 적자래요. 그래가지고 이제 금리가 이 정도 이렇게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JTBC가 입수한 내부감사보고서입니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금리와 다른 신규대출 금리가 적용된 걸 확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리를 올려놓고 고객의 신용등급 탓을 했던겁니다.

이렇게 피해를 본 고객이 최소한 100여명, 대출금 규모는 4백40억 원이 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금고 이사장이 지인들에겐 오히려 이자를 깎아줬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사장이 지인들에게 6%대 금리를 4% 후반대로 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서인천 새마을금고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바뀌면서 자동으로 대출 금리가 바뀌었다는겁니다.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 : 이걸금리를 기준에 의해서 담당자들이 하는 거지. 이사장이 야, 이거 올려받아라. 이거 내려받아 이렇게 못하는 겁니다.]

인천경찰청은 감사보고서 등을 확보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tbc.co.kr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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