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뿌리면 먹힐까" 걱정했는데…주문 폭발 업계 1위 찍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새로운 10년 맞는 히트 K-푸드]18bhc치킨 뿌링클 출시 10주년
[편집자주]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K-푸드의 세계화는 한국에서 히트한 먹거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먹힌다는 점을 증명했다. 올해로 짧게는 열살10주년, 길게는 백살100주년을 맞는 K-푸드의 히트상품을 찾아 소개한다.
|
뿌링클 치킨./사진제공=bhc |
올해 출시 10년을 맞은 뿌링클은 bhc를 업계 선두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bhc는 뿌링클 출시를 기점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했고 2022년에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다.
지금은 bhc의 효자 상품이 됐지만 개발, 출시 당시에는 회사 내부에서도 반응이 나뉘며 걱정을 사기도 했다. 시즈닝을 뿌리는 생소한 콘셉트인 탓에 직원들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bhc는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개발 기간 7개월을 거쳐 뿌링클을 내놓게 된다. 당시 연구개발팀은 메뉴 개발을 위해 서울 홍대 앞, 가로수길 상권 등 유명 맛집을 돌아다니며 트렌드를 분석했다. 치즈가 1020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치즈와 어울리는 조합을 찾고자 했다.
이를 통해 치즈와 요거트, 크림으로 만든 화이트 소스를 개발했고 블루치즈와 체다치즈에 양파, 마늘을 더한 뿌링클 시즈닝을 완성했다. 제품 이름은 뿌리다와 뿌리다는 뜻의 영단어 sprinkle스프링클을 더해 지었다. 시즈닝이 치킨에 고르게 뿌려져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치즈 시즈닝을 입혀 소스를 찍어 먹는 새로운 방식의 치킨은 출시되자마자 입소문을 탔다. 출시 15일 만에 bhc치킨 매출 구성비의 25%까지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약 35%를 차지한다.
뿌링클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660만개를 돌파했다. 이를 판매가격 1만7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가맹점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3400만개, 2020년 5200만개, 올해 1월까지 1억개 판매됐다.
뿌링클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로 뿌링콜팝, 뿌링치즈볼, 뿌링핫도그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뿌링클 세계관을 확장했다. 뿌링핫도그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
|
태국에서 판매하는 bhc 뿌링클 치킨./사진제공=bhc |
bhc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2의 뿌링클과 사이드 메뉴 개발에도 주력한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뿌링클이 bhc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도록 맛과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뿌링클을 활용한 여러 사이드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박장애 20년, 정신병원 강제 입원종교 의지까지…서장훈 답은?
☞ 류승수 "가족 빚보증 섰다 아파트 3채 날려…인생 고비 때 결혼"
☞ "몸 아픈데 일하러 나가란 아내, 무서웠다"…고백한 배우 누구?
☞ 연예계 사실상 퇴출 박유천 언급에…김재중·김준수가 보인 반응
☞ 과즙세연 "방시혁, 초면인데 식당 예약해줘…같이 먹진 않아" 왜?
☞ "의대 말고 공대로" 95년 수능 수석, 뭐하나 했더니…깜짝 근황
☞ 한강뷰 2000원 식사하는 직원들…19층엔 BTS 진 라방 찍은 곳이
☞ 북한 "평양 무인기, 국군의날 행사 나왔다"…한국군 운용 주장
☞ 이재용 찾은 스마트폰 격전지인데…갤럭시, 중국에 또 밀렸다
☞ "이 주식 오른다" 애널들 목표가 올린 업종 셋…최다 픽은?
☞ "금값 8배 더 오른다"…2400년간 안 깨진 이 법칙 꺼낸 투자 전략가
☞ 탈북→입북→탈북→또 입북 시도…교도소·정신병원 전전한 남성[뉴스속오늘]
☞ "레드라인 넘었다"…북한군 특수부대, 우크라전 참전에 한국도 초긴장
☞ 주얼리만 1.3억…이영애, 독특한 드레스 소화…여신 자태 감탄
☞ "둘 중 한 명은 숨진다"…전 세계 떨게 만든 조류독감, 한국도 뚫렸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 강박장애 20년, 정신병원 강제 입원종교 의지까지…서장훈 답은?
☞ 류승수 "가족 빚보증 섰다 아파트 3채 날려…인생 고비 때 결혼"
☞ "몸 아픈데 일하러 나가란 아내, 무서웠다"…고백한 배우 누구?
☞ 연예계 사실상 퇴출 박유천 언급에…김재중·김준수가 보인 반응
☞ 과즙세연 "방시혁, 초면인데 식당 예약해줘…같이 먹진 않아" 왜?
☞ "의대 말고 공대로" 95년 수능 수석, 뭐하나 했더니…깜짝 근황
☞ 한강뷰 2000원 식사하는 직원들…19층엔 BTS 진 라방 찍은 곳이
☞ 북한 "평양 무인기, 국군의날 행사 나왔다"…한국군 운용 주장
☞ 이재용 찾은 스마트폰 격전지인데…갤럭시, 중국에 또 밀렸다
☞ "이 주식 오른다" 애널들 목표가 올린 업종 셋…최다 픽은?
☞ "금값 8배 더 오른다"…2400년간 안 깨진 이 법칙 꺼낸 투자 전략가
☞ 탈북→입북→탈북→또 입북 시도…교도소·정신병원 전전한 남성[뉴스속오늘]
☞ "레드라인 넘었다"…북한군 특수부대, 우크라전 참전에 한국도 초긴장
☞ 주얼리만 1.3억…이영애, 독특한 드레스 소화…여신 자태 감탄
☞ "둘 중 한 명은 숨진다"…전 세계 떨게 만든 조류독감, 한국도 뚫렸다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기부천사 션, 오늘도 걷고, 달린다 24.10.19
- 다음글주주명부 폐쇄 임박 한미약품·사이언스 주가 급등 24.10.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