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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밸류업 합류"…자사주 추가 소각, 분기 배당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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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0-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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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LG전자가 중장기 사업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밸류업 예고공시를 진행한 LG전자가 본 공시에 나서면서 주요 대기업의 밸류업 참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LG전자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앞서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더해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분기 배당 및 자사주 추가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안이 새롭게 포함됐다.


중장기 사업전략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홈·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자회사인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가전제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반 서비스·기업간 거래B2B 가속화·신사업 육성 등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이들 사업군이 전사 매출의 52%·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 배당과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위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는 정책도 발표했다.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 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 배당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 환원 정책은 2024년 사업 연도부터 2026년 사업 연도까지 3년간 적용된다.

LG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생성 인공지능AI 기반의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생성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생성 인공지능AI 기반의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생성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전자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계획은 물론이고 추가로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로 국내 증시 영향력이 큰 10대 그룹 계열사의 추가 공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대대적인 밸류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LG그룹 지주사 ㈜LG 역시 최근 취득한 5000억원 규모 자사주 활용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오는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이희권 기자 lee.hee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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