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메트로 상장 눈앞…24시간 승차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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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도쿄의 지하철 운영사인 도쿄메트로가 23일 주식 상장을 앞둔 가운데, 24시간 승차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금권 숍에서는 이 승차권이 정가보다 약 2% 저렴한 590엔 선에 판매되고 있어 대량 구매 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메트로의 24시간권은 첫 사용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한 티켓이다.
이 승차권은 최저 운임 구간을 4회 이상, 최고 운임 구간을 2회 이상 이용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3년 봄 일반 운임 인상에도 불구하고 24시간권의 가격은 동결됐다는 것이다.
한 금권 숍 관계자는 "대규모 상장을 앞두고 할인율이 있는 24시간권의 존재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승차권을 구매한 한 회사원은 "상장 소식을 통해 24시간권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정기권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도쿄메트로는 주주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보유 주식 수에 따라 승차증이나 관련 시설 이용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월과 9월 말 기준으로 200주 이상 1만주 미만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3장에서 75장까지의 1회용 승차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혜택이 1만주 이상 보유 주주에게 발행되는 전 노선 정기 승차권이라고 분석했다.
이 승차증은 6개월간 도쿄메트로 전 노선에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며 정상 가격은 9만 5420엔이다.
도쿄메트로의 이번 상장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승차권 혜택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향후 주식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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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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