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얼굴 닮았네…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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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워낙 오랫동안 기다렸던 픽업 트럭인 만큼 오늘은 정말 의미 있는 날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9일현지시각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기아의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타스만은 기아가 4년 넘게 개발해 선보인 정통 픽업트럭이다. 앞뒤 길이전장 5.41미터, 좌우 너비전폭 1.93미터 차체에 가솔린 2.5리터 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281마력, 최대토크는 43.0킬로그램 포스·미터다. 차량 뒤쪽 적재 공간은 길이 1.51미터, 너비 1.56미터 크기로 최대 700킬로그램kg까지 실을 수 있다.
자동차 앞쪽 모습은 기아 차량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 디자인을 반영했다. 가로로 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수직 램프를 장착해 강한 인상을 표현했다. 차량 뒤쪽의 범퍼 모서리엔 적재 공간에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달았다.
실내엔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파노라믹 와이드 화면을 장착했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2열 좌석은 뒤로 기울일 수 있는 리클라이닝 및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픽업트럭답게 최대 3500킬로그램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 샌드·머드·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반영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타스만을 출시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만든 신차인 만큼 소비자들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타스만 중에 고민해서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책정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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